▲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2019년 3분기 매출 1848억, 영업이익 236억, 순이익 4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슬로우-다운(Slow-down)’ 종료 후 1, 2공장의 가동률 개선과 3공장 인증용 생산제품의 매출인식으로 전년 동기 1011억원 대비 82.8% 증가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

슬로우-다운은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정기 유지보수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공장의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통상 공장단위로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며 슬로우-다운 기간에는 생산성 유지 및 효율의 최적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들과 소모성 부품 등의 교체가 한꺼번에 실시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019년 3분기 실적 표.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은 1, 2공장 가동률 개선 등에 따라 매출상승으로 전년 동기 105억원 대비 124.8% 늘어난 236억원을 나타내며 흑자전환했다.

순이익도 영업이익 증가 및 자회사의 미국 내 제품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해 441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