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가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옵디보'를 활용한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BMS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BMS)이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23일 BMS는 비소세포성폐암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행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수명 연장이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B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가량 증가했다.

BMS에 따르면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이 단독 화학 요법보다 비소 세포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서 BMS는 지난달 한 의학 회의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으로 폐암 환자의 약 40%가 1차 치료제인 화학항암제 치료 대비 생존율이 2년 더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을 앞세워 폐암 시장에서 MSD, 로슈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