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꾸준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여 자본수익과 배당에 의한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출시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자료: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아시아 성장시장인 베트남에 투자하여 현지 대형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하여 위탁운용하는 ‘키움 베트남투모로우펀드’를 출시했다.

'키움베트남투모로우펀드‘의 운용 목표는 베트남 기업과 베트남 지역에서 주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 중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에 선별 투자하여 장기적인 자본소득과 배당소득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투자포인트는 ▶지난 5년간 111.93%의 누적성과를 보이며 다른 동남아국가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베트남 증시의 높은 투자매력도 ▶ 2019년 현재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3%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주식성장률 유지 ▶베트남 현지의 대형운용사인 ‘비나캐피탈’과 협업으로 로컬 전문성과 투자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다.

▲ (자료: 키움투자자산운용)

베트남 시장의 투자매력도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의한 순유입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기여도의 70%를 점유(2018년말 기준) ▶베트남의 3년 평균 GDP 성장률은 6.57%로 동남아 제국가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2015~2017년 기준) ▶베트남 중앙은행의 안정적인 통화-환율정책으로 지난 2018년 말 인플레이션율 3.54% 수준으로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35세 이하로 우량 노동 생산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로 개인 소득수준이 증가하여 국내 총소비 증가에 의한 꾸준한 GDP성장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구조 등이다.

▲ (자료: 키움투자자산운용)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은 베트남 증시의 75%를 차지하는 소비재, 금융, 부동산 섹터 위주로 구성한다. 외국인 직접투자와 경제성장으로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기업을 중심으로 분산 투자한다. 세부 투자기업은 단계별로 정량분석과 펀더멘탈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펀드 운용전략은 ▶베트남 현지 운용사인 ‘비나캐피탈’과의 위탁운용을 통해 베트남 시장 접근성 향상과 유연한 시장대응을 추구한다. ▶펀더멘탈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액티브 운용으로 베트남 신흥시장에서 알파수익을 추구하며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가격 매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여 하방 리스크를 관리함과 동시에 적정 수준의 성장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특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원-달러 환율변동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통화가치 수준을 유지하는 달러-동화(베트남 통화)에 대해서는 환노출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 (자료: 키움투자자산운용)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등급 수준이다. 주요 투자위험으로는 투자원본에 대한 손실 위험, 투자증권의 가격변동 위험,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 유동성 위험, 순자산가치 변동 위험, 환율변동 위험, 정치제도 위험 등이 있다.

이환희 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퍼블릭마켓(Global Public Market)팀장은 “‘키움 베트남투모로우펀드’는 베트남 최대 멀티 운용사인 비나캐피탈과 위탁운용 계약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베트남주식 전용펀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 수준의 젊은 인구구조, 연간 8~10% 수준의 소비증가율, 교육수준의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의 다양한 투자매력을 보유한 국가” 라며 “올해도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부진 등 경제 성장에 불리한 여건임에도 지난 3분기 동안 6.98%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제조가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과 견고한 소비시장 지표를 유지하며 좋은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펀드는 변동성이 큰 신흥국 시장에서 현지의 전문 운용사에 의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리스크를 관리하여 차별성 있는 운용으로 투자기업의 주가 상승에 의한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추구하므로 성장성 높은 신흥시장에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