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제6회 KSD IR콘서트’가 열렸다. ▲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에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끌어 모은 자금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조달하는 제도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6회 KSD IR콘서트’에서 “지난 9월 초 자금조달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현재 540개사가 펀딩에 성공하여 약 1034억원 자금을 조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SD IR콘서트는 2017년부터 예탁결제원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자금 조달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IR행사다.

이날 IR콘서트에서는 이노플라이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코스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후원기관 관계자와 투자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0개 펀딩 성공기업의 IR발표에 이어 IR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상담회와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5개사도 행사에 참가해 현장에서 IR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KSD IR콘서트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