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SK건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아파트가 2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청라지구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견본주택에도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간 방문객 2만7000여명이 몰려 견본주택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대기줄이 이어졌다. 내부 상담석도  내방객이 몰렸으며, 전문 상담사에게 청약자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실내 모형도인 유니트를 둘러보며 특화평면과 마감 여부도 체크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거주하는 이모씨(35세)는 "지난해 청약을 넣었다가 낙첨된 1차 분양 못지않게 분양 열기가 뜨거워 놀랐다"며 "루원시티가 인천의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청약에 당첨되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루원시티가 갖춘 개발호재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외에도 인근의 석남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장(2020년 예정)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루원시티에는 공공기관 이전도 추진 중이다.

서구 가좌동에서 들린 최모씨(38세)는 "7호선 연장선은 석남역을 거쳐 청라지구까지 연장된다면 루원시티 주변이 인천의 교통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관공서 등이 들어서면 아파트 수요 증가는 물론 유해시설이 없어 자녀 교육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건설의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도 눈길을 끈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Bay) 설계(일부 세대 제외) 등을 선보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통학버스 대기공간에 미세먼지 저감 설계가 도입되며, 주요 커뮤니티 창호에는 미세먼지 필터와 자연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일부 주방가구와 거실 아트월은 이태리산 고급 상품을 사용해 입주민의 주거 품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9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 총 1789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 75㎡ 56가구, 84㎡ 1733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391실과 32㎡ 138실 등 총 529실 규모다. 총 계약면적이 2만㎡가 넘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리더스 에비뉴 Ⅱ'도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SK건설은 청라, 송도, 용현 등 인천의 주요 지역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바 있어, 이번 분양에도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고급 마감재를 비롯해 차별화된 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