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철강협회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가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7일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틸 유니버시티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년에 14회째를 맞은 스틸 유니버시티 챌린지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1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동안 진행되며, 경연공정은 전기로 제강과 2차 정련이다.

이번 대회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웹을 활용한 모의조업 실시로 조업성공 여부 및 결과 값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사전에 스틸챌린지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대회 기간 중 경연에 참가하면 된다.

이번 대회 대상 1명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상금 각 30만원 등 총 21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권역별 우승자에게는 2020년 4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철강SC는 국내 대학생(원)들의 참여 독려 및 세계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세계 챔피언을 초청하여 10월 26일 광명KTX역과 10월 30일 부산 KTX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철강협회 인적자원실 또는 협회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철강SC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가 챌린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참가자의 30%가 현재 철강업계에 근무할 정도로 스틸 챌린지 대회는 철강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SC는 산업계 인력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통해 산업계에 맞춤형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철강협회 내 사무국을 두고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