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Q Future 개관식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한국과 서울이 벤츠가 구현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있어 아시아 지역 전략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실라키스 사장은 'EQ Future' 전시관 개관식에서 "벤츠는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1위 도시인 서울에 주목하고 있고,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연구활동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카메라,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등과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넥티비티, 디지털, 자율주행, 대체구동장치 및 전동화 서비스에 의해 업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벤츠 역시 내부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재편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간담을 갖고 협력 기회들에 대해 논의를 갖고 있다"라며 "벤츠의 계획이 한국 정부와 단체에서 인정받고 있고,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것임을 인식해 줘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 EQ Future 개관식에서 소개된 '비전 서울 2039'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라키스 사장은 "서울과 경기도에 인구 50%가 거주하고 있고, 이는 성장과 미래 비전에 대한 미래를 고민하게 만든다"며 벤츠가 그린 미래 '비전 서울 2039'를 소개했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발표된 비전 서울 2039에는 모빌리티와 도시 인프라간의 연결이 이뤄져 있다. 도로가 새롭게 개조되면서 더 많은 녹지 공간이 조성됐고, 전기 도심항공 운송수단 등 혁신적인 제품들도 제시된다.

모빌리티를 환승하거나 주차하는 허브 공간, 대중교통과 모빌리티 솔루션은 물론 무선충전 공유 서비스, 미래 차량의 이동 방법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또 자기부상 모노레일, 자전거 고속도로 등을 통해 효율 높은 이동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서울시 및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 의지도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투자해 왔고, 서울은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1위 도시인 만큼 R&D센터 확장을 통해 서울연구활동 늘리고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의 전략 허브로써 한국의 카메라, 베터리 셀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량에 국한되지 않고, 스타트업 창업 기업들과 개방된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