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빌이 모바일 농구 게임 ‘NBA 나우’를 글로벌 출시했다. 실제 NBA 리그를 반영하는 게임인 만큼,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장 공략에 나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게임빌은 NBA나우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NBA 나우는 앞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소프트 런칭을 통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한국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을 조준하고 출시됐다. 

▲ NBA 시즌 개막에 맞춰 'NBA NOW'가 출시됐다. 출처=게임빌

이 게임은 실제 NBA 리그와의 연동이 특징이다. NB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NBA 전체 팀의 유니폼과 코트를 포함, 공식 데이터가 반영된다. 실제 리그 진행과 연동되어 선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게임 속 선수의 능력치가 변화하는 등 디테일한 요소들을 반영한다. 이와 같은 세밀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NBA 스타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육성 요소와 시즌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추고 기존 게임들과 차별성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눕히지 않아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구현해 언제든지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간단한 UI를 적용해 폭넓은 유저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메이저리그야구(MLB) 라이선스 기반의 MLB 야구 게임을 6년째 서비스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NBA 나우는 미국 최대 메이저 스포츠 단체인 NBA의 정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포함하여 10개 언어로 서비스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NBA 농구는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2019~2020시즌 NBA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NBA 나우가 스포츠게임 장르 흥행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