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교촌에프앤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그룹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교육 연구개발(R&D) 센터를 새로 조성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경기 오산시 원동에 지상 1~4층, 연면적 3719㎡ 등 규모를 갖춘 R&D 센터 ‘정구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구관은 교육시설과 R&D 센터, 교촌 갤러리(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정구(鼎九)는 ‘아홉 개의 솥’을 의미하는 한자어다. 교촌은 밥을 짓고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한자어 솥 ‘정(鼎)’을 활용해, 겸손과 나눔 등 두 가치로 고객·가맹점과 함께 나아간다는 기업 철학을 담았다.

교촌은 정구관을 통해 외식업의 기본 가치인 ‘품질·서비스·청결(QSC)’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구관에 실제 가맹점 환경과 같은 교육시설을 구현하고 아이를 둔 30~40대 가맹점주의 편의를 위해 키즈 카페도 구축했다. 정구관 옆에는 콘도급 숙소 시설 ‘교촌빌’을 설립해 가맹점주들이 교육기간 동안 지낼 수 있도록 했다.

▲ 정구관 R&D센터 개발실. 출처= 교촌에프앤비

R&D 센터에는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진화한 시설과 개발실, 연구원 사무실을 설치했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신(新) 유통제품 연구실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밖에 흰색으로 외벽을 꾸미고 15도 이상 꺾인 형태의 디자인을 건물 정면부(파사드)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식품회식 그룹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은 “정구관은 교촌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혁신적 창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교촌은 정구관에서 품질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제2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