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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금리 고정으로 할까, 변동으로 할까?신규 단기는 혼합형(고정), 장기는 인하 가능성 변동금리에 기회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지금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받는다면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까, 고정금리형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까?

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 흐름도 각 나라들이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있어 주담대 대출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을 관리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이 21일 현재 적용하고 있는 주담대 금리 현황을 살펴보면 5년 단기 혼합형 고정금리가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이용하는 변동금리보다 낮게 운영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혼합형(고정)의 금리는 2.42∼3.92%로 지난주 2.30-3.80%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기준 변동금리는 2.78∼4.28%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변동이 없다. 혼합형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대비 0.36%포인트 낮다.

NH농협은행의 혼합형(고정)의 금리는 2.77∼3.88%로 지난주 2.70-3.81%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2.86∼4.07%로 지난 주와 변동 없이 동일하다. 역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대비 0.09~0.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의 혼합형(고정)의 금리는 2.78∼3.79%로 지난주 2.75-3.7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3.02∼4.28%로 지난 주와 동일하다. 신한은행도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대비 0.24~0.49%포인트 낮다.

우리은행의 혼합형(고정)의 금리는 2.63∼3.63%로 지난주 2.53~3.53%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2.97∼3.97%로 지난주 2.92-3.92%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도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대비 0.34%포인트 낮다.

하나은행의 혼합형(고정) 금리는 2.609~3.909로 지난주 2.496~3.796% 대비 0.1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3.328∼4.628%로 지난주 3.349-4.649% 대비 0.021%포인트 하락했다. 하나은행도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대비 0.719%포인트 낮다.

   

5개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추이에 따르면 혼합형 고정금리는 5 개 은행이 지난주 대비 모두 상승했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국민, 농협, 신한은행 등 3 개 은행은 지난 주와 변동 없이 동일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주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고, 하나은행은 0.021%포인트 하락했다.

즉 5개 시중은행 모두 혼합형(고정) 금리가 지난주 보다 상승했음에도 변동금리 대비 0.09~0.719% 포인트 낮다. 반면 코픽스 연계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은행에 따라 상승, 하락하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혼합형(고정) 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16일 금융채 5년물이 연 1.594%에서 18일에는 연1.658%로 6.4bp(0.064%) 상승한데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며 채권금리가 오른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처럼 혼합형(고정) 금리가 변동형 보다 낮아져서 기존 대출자 중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는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생겼고, 반대로 글로벌 금리 흐름에 따라 기준금리가 더 인하될 경우 변동금리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김현섭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스타자문단 팀장은 “대출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대출기간, 금리 선호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면서 “현재 변동금리와 혼합형(고정)금리의 금리 격차가 0.36%포인트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향후 시장변동성에 따라 현재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3년 이상 장기대출자는 변동금리를 선택하여 금리 인하의 기회를 더 이용하고, 단기 대출자는 혼합형(고정)금리를 선택해서 만기까지 안정적인 상환부담을 갖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주담대를 이용하는 대출자에게는 일률적으로 갈아타기를 권하기 어렵고 거래은행의 금리우대 방식과 대출 잔여기간,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계산한 다음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10.22  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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