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현대리바트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리바트(대표이사 김화응)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가구 제품에 본격 적용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리바트는 사내 환경기술센터를 통해 연구·개발한 친환경 소재 ‘강화 PET-항균 코팅 표면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소재를 모든 주방가구에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수납장 등 일부 가정용 가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신소재를 도입하는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상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강화 PET-항균 코팅 표면재는 유해물질을 비교적 덜 방출해 물병이나 유아용 식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다. 강성과 내열성(耐熱性), 내수성(耐水性)이 비교적 강화한 점을 특징으로 갖췄다. 가구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프로필렌(PP) 표면재보다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20~30% 가량 비싸 일부 고가 가구 제품에만 적용돼 왔다.

신학렬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장은 “현대리바트는 앞으로도 유해물질을 검증하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온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친환경 가구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