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5G가 일반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갤럭시 폴드 5G를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소 저조했던 3차 예판에 따라 폭발적인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나름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갤럭시 폴드 5G의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갤럭시 폴드 5G를 구입하려면 일부 디지털 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오픈 마켓에서 한정적인 수량으로 사전 예약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드 5G 일반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갤럭시 폴드 5G가 풀린다. 출처=삼성전자

3차에 거쳐 이어진 예약판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한편, 초도물량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등 갤럭시 폴드 5G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일반 판매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최근 벌어진 3차 예판에서는 무려 11시간만에 물량이 동나는 등 ‘갤럭시 폴드를 사려는 사람들은 모두 샀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 갤럭시 폴드의 기본 스펙은 12GB RAM에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고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카메라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완전히 펼치면 1000만과 800만 듀얼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여기에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대비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시켰다.

갤럭시 폴드 5G는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