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급관리 교육영상 화면. 출처 = LH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LH는 건설현장의 공정한 하도급문화 정착과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 교육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이번 영상은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하도급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하도급계약 체결과 검토, 공사대금 지급관리, 전자 카드제, 임금 체불예방에 이르기까지 총 6편으로 구분 제작돼 시청자들은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LH는 건설관계자 누구나 교육영상을 볼 수 있도록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근로자 공제회 등 유관기관에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모바일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LH 티비’와 카카오톡 ‘LH 체불ZERO상담’ 채널에도 동영상을 게시해 시청 가능하다. 원본 영상파일은 LH 건설관리처에 문의할 경우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LH는 하도급 교육영상 내용과 관련법령·점검사례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에서 11월까지 전국의 LH 직원과 건설사업관리기술자, 건설업체 등 하도급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영상 제작·배포가 공정한 건설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LH는 건설산업 리더로서 건설업계 불공정 관행 개선과 건설근로자 권익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