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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4분기에만 2만4163세대 쏟아진다.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와 인기로 줄분양 예정

[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올해 4분기에만 전국 33개 시군구에서 2만4163세대가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전주 태평 아이파크 투시도. 출처=HDC현대산업개발

10월 1일 정부가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하면서, 특히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단지들은 중심으로 유예기간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 위한 사업 진행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 공급되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세대수는 △서울 7곳 2,095세대 △경기 6곳 3,902세대 △부산 6곳 5,707세대 △대구 3곳 2,330세대 △인천 2곳 1,890세대 △광주 2곳 2,010세대 △대전 2곳 2,156세대 △울산 1곳 1,641세대 △강원 1곳 660세대 △경남 2곳 727세대 △전북 1곳 1,045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정주여건의 개선으로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조건으로 인한 선호뿐만 아니라 사업지가 구도심인 만큼 노후주택 비율도 높아 갈아타기 수요 역시 풍부하다.

실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공급된 총 59개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중 8개를 제외한 51개 단지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높은 수요로 인해 새 아파트 분양권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지난해 4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된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는 전용면적 84.99㎡가 지난 7월 5억8699만원(6층)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분양가인 5억1976만원과 비교하면 6723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서울 강동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도 지난 6월 전용 84.91㎡ 분양권이 10억원(9층)에 거래돼 분양가인 7억81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늘어난 시세를 보였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2017년 11월 공급한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2-1구역재개발 단지인 ‘서면 아이파크 1단지’는 지난 8월 전용 84.72㎡ 분양권이 분양가의 3억9920만원보다 9845만원 높은 4억9765만원(10층)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에도 높은 수요를 몰고 다닐 것으로 예측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들의 ‘줄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태평동 123-19번지 일대에서 ‘전주 태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세대다. 이 중 전용면적 59~84㎡의 104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반경 1km 이내에 전주시청, 덕진구청, 홈플러스, 전주중앙시장, NC웨이브 등 공공기관과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등의 문화시설과 금융기관도 인접해 있고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이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에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73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660세대가 일반분양의 대상이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메가박스, CGV, 춘천 중앙시장 등 편의시설과 강원춘천경찰서, 춘천지방법원 등의 행정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춘천초와 춘천중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에서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총 2,564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130㎡의 1644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16%대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됐다. 이마트, 말바우시장, 롯데백화점의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효동초, 동신중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11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2주택재건축 사업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가좌로2길 5에 지하 4층~지상 14층, 8개동의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의 총 623세대 중 382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명치초, 충암초, 홍연초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고, 백련산 산책로, 불광천, 안산도시 자연공원 등의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

우주성 기자  |  wjs89@econovill.com  |  승인 2019.10.19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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