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 출처 = LH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LH는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하고, 본격 사업착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지역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생활형SOC(사회간접자본)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 실현 등을 위해 2017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대상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에 약 60호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한 지역이나, 인근에 지하철 7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이 위치해 개발 완료시 최상의 주거요건을 갖추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이다. LH는 1단계 사업으로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단계로 대학생과 신혼부부, 고령층,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170호를 건설한다.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생활형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와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공고의 건축, 기계, 토목공사 입찰 예정가격은 288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1단계+2단계)이다. LH는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사업, 내년에는 35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사업지구 내 주거와 상업 그리고 생활형 기반 시설이 복합된 어울림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입주민들의 편익향상 및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