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삼성증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삼성증권은 네이버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가입자라면 누구나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이벤트 창을 클릭하면 편리하게 삼성증권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결제계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CMA계좌(RP형)와 주식거래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계좌가 함게 생성된다.

CMA계좌는 돈을 넣어놓기만 해도 올 10월 기준 세전 연 0.9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다. 네이버페이의 결제계좌로 사용하면서 예치금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익을 내는 장점이 있다.

CMA와 함께 개설된 삼성증권 종합계좌는 주식, 펀드 등의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이 계좌로 금융상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액의 1%씩, 월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게 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선착순 6만명에 한해 네이버 투자통장을 만든 후 포인트를 충전하거나 결제할 경우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더불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가입을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3%가 적립되는 카드로 네이버 쇼핑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장은 "온라인 기술의 발달로 금융과 IT서비스의 장벽이 급속하게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네이버와의 업무제휴 협약(MOU)를 통해 융합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