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라운드X가 18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술, 음악, 여성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8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5차례에 걸쳐 39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로써 총 47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 그라운드X의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다. 출처=카카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독특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디카르고(Dkargo)가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다수협업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의 생태계는 넓어지고 있다. 현재 17개의 클레이튼 기반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다른 비앱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각 산업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