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이 드론용 연료전지팩을 출시했다. 사진=두산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시간 드론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판매에 나선다.

17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DLI연강원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과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드론 비행과 임무 정보를 저장하고 응용할 수 있는 드론용 소프트웨어 ‘DMI View’도 소개됐다. 건설현장 맵핑(지도 제작), 시설물 안전 점검, 실종자 수색 및 오염원 발견 등 장시간 드론 비행으로 인해 가능한 작업들을 시연하고, 이 영상을 LG유플러스 영상전송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상영했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축사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획기적인 드론 비행시간을 구현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연료전지팩은, 인프라 산업 현장 및 물류운송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개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제품 신뢰성과 내구성, 안정성을 확보하고, 마침내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