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고객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이 16일 홈페이지 하루 방문객 100명 이하인 초기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완전 무료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 사업 초기 100명 이하가 방문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면 채널톡 무료 서비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이번 무료 정책으로 방문객 하루 100명 이하인 기업들은 누구나 채널톡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방문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푸시봇' 기능,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을 자동화하는 객관식 챗봇 '서포트봇' 기능, 카카오 상담톡 등 다른 메신저와의 연동 등 모든 기능을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채널톡이 보인다. 출처=조이코퍼레이션

채널톡은 경쟁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채널톡의 채팅 버튼이 온라인 점원의 역할을 하는 방식이며, 클릭 한 번으로 대화가 시작해 사업자는 채팅으로 고객의 상황과 니즈를 알게 된다. 나아가 응대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상품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이해도를 높여 판매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이유, 즉 제품 경쟁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채널톡은 서비스 런칭 2년 반 만에 고객사 1만5000개를 돌파했으며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고객사로 어학 교육 플랫폼 야나두,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 온라인 종합 쇼핑몰 AK몰 등이 있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초기 기업일수록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알 것"이라며 "채널톡으로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해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해결하고 각자의 브랜드가 가진 장단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