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SK증권이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200원을 제시했다.

▲ 출처= SK증권

SK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7% 감소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0.2% 줄어든 1247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서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주택부문의 규제 이슈가 대우건설 주가에 불확실성 요소”라면서 “주택 중심 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의 외형이 축소되면서 이번 분기까지는 주택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주택 분양이 4분기부터는 점차 실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또한 대우건설이 지난 9월 16일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시장 ‘글로벌 카르텔’에 입성해 그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이를 계기로 플랜트 부문의 점진적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 둔화 우려, 부동산 관련 규제 이슈가 여전히 동사의 주가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소”라면서 “앞으로 해외수주 실적 증가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야 대우건설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