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의 브라우저 웨일이 퀄컴과 만났다. 웨일 브라우저를 퀄컴이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Qualcomm® SnapdragonTM Mobile Platform) 상에 통합 및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네이버와 퀄컴은 올해 초 CES 2019에서 로봇 경쟁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네이버 웨일이 글로벌 브라우저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LG전자와 함께 LG 듀얼 스크린이 탑재되는 신규 스마트폰 제품군에 웨일 브라우저 UI를 최적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온 성과라 특히 눈길을 끈다.

▲ 짐 캐시(Jim Cathy)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이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와 함께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퀄컴은 스냅드래곤 전력 최적화 SDK 및 멀티미디어 API를 통해 네이버 웨일이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글로벌 확장성이 뛰어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라우저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