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오른쪽)와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린진성 대표가 ‘킴파리스 엘라비에’ 런칭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출처=휴메딕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관절염 치료제 및 필러 전문 제조업체인 휴메딕스가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지난 14일 안양 본사에서 중국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은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씨케이에이치의 100% 소유 국내법인이다. 씨케이에이치는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식품·원재료 등의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씨케이에이치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진바리스'(국내명 킴파리스 엘라비에)를 중국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3월 MOU 체결 후 중국 현지 규정 및 소비자 트렌드·니즈 등에 대한 철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씨케이에이치 관계자는 "과거 중국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이지(MG)’를 런칭, 로레알에 매각을 주도했던 현지 화장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진바리스의 성공적인 중국 런칭 및 유통,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 허가를 취득한 이후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지난 3월 양사간 MOU체결 후 치밀한 준비 끝에 본 계약이 체결되었고, 이제 중국 시장 진출의 본궤도에 올라서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며 “향후 휴메딕스가 보유한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