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백패커 대표(오른쪽). 출처= 백패커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온라인 플랫폼 업체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매체로부터 기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백패커는 IT매체 레드헤링(Red Herring)이 주관하는 ‘레드헤링 어워드’에서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레드헤링 어워드에서는 각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혁신과 재무 성과, 창업자 역량, 사업 모델 등을 기준으로 업체 평가가 진행된다. 레드헤링은 우수 기업을 발굴해 매년 하반기 시상해오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알리바바, 카카오 등 기업들이 그간 레드헤링 어워드를 수상했다.

백패커가 2014년 출시한 플랫폼 서비스 ‘아이디어스’는 패션 악세서리, 휴대폰 케이스, 천연비누 등 수공예품 30개 분야를 취급하고 있다. 작가 1만1000여명이 입점해 활동하고 있고 등록된 상품은 17만개에 달한다. 매출 기준 상위 10% 안에 드는 아이디어스 입점 작가들은 월 평균 1033만원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용자들의 1개월 기준 재구매율이 80%에 이르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아이디어스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며 “국내 수공예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이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