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웅 대한내과개원의사회장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열린 '제2회 독감백신 접종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독감백신에 대해 설명하고_있다.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인플루엔자는 독감으로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감기와는다른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제2회 독감백신 접종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감백신 접종의 날은 국민보건 향상 차원에서 백신접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기념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평소 독감에 대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행사에 김종웅 대한내과개원의사회장을 초빙해 ‘의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라는 주제로 ‘오프닝 및 관객과의 인사’,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이란?’, ‘관객 현장질문 및 패널 질의응답(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웅 회장은 “10월 15일부터 고령자, 어린이(1회), 임산부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이 시행된다”면서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의료기관이 접종 지정 기관인지 확인후 예방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매년 접종을 맞아야 하냐”는 질문에 “백신의 면역력은 다음 해부터 감소되며 해마다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시작 전에는 공원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10.11초를 잡아라’, ‘주사위를 굴려라’, ‘백신을 구해라’ 등의 시민참여형 이벤트가 열렸으며 팝페라 아티스트 ‘아리현’이 공연을 선보였다.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백신 접종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