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GS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GS건설은 14일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하고 수주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16일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 등과 함께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설계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단지명을 “한남3구역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북의 최고 입지를 갖춘 한남 3구역이 한강을 남향으로 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역이라는 점에 상품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어반에이전시(UA)가 맡는다.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주거단지를 지향했다. 한남3구역에 특화된 혁신 평면을 도입함과 더불어 통합형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과 스카이스파 시설 등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한남 3구역의 배산임수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 단지의 주목할 점은 상가다. 디자인은 두바이의 ‘알시프’와 중국에 위치한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만든 10DESIGN(텐디자인)이 설계한다. GS건설은 “그랑서울, 메세나폴리스 등의 상권을 성공시킨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구체적인 설계안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어반에이전시, SWA, 10DESIGN의 대표가 직접 참석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상세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문화 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