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화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뜨거운 청약 열기가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화건설은 지난 11일 개관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견본주택에 3일 간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에 들어선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43만원으로 책정됐다. 지하 5층~지상 45층, 아파트 4개동과 오피스텔 2개동을 합친 총 6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다.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세대와 전용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가구가 있다. 

전주 에코시티는 전북의 최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앞서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시공사 태영건설)이 75㎡A 타입에서 최고 78점의 당첨 가점이 나왔고, 1순위 청약 마감을 한 바 있다. 이번에도 1순위 청약 마감을 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단지 내에는 키즈테마파크 입점이 예정된 대형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전용면적 1만2614㎡ 규모인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4면 개방형에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상업시설의 주차공간은 242대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교육이나 쇼핑, 문화, 여가시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고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단지 내에는 스크린골프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이나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권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 출처 = 한화건설

한편, 한화건설은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견본주택 오픈 3일 간 방문객들을 이벤트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빈스앤베리' 커피와 서울 홍대 유명 베이커리인 'Paul310'의 빵을 나눠주고 아이를 데리고 온 방문객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했다. 외부에서는 전자현악공연을 비롯해 삐에로 풍선, 뻥튀기, 호박엿을 제공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청약 일정은 이달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정당계약은 11월 4~6일, 3일 간 진행된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은 견본주택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28~29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고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1월 1일과 2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상업시설은 11월 7일 현장 접수 이후 8일 당첨자 발표와 계약을 진행한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60%) 이자 후불제를 실시하며, 오피스텔은 청약 후 계약고객에게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상업시설은 중도금 40% 전액 무이자를 실시한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