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내일(13일) 전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전에는 전날(12일) 밤 사이 남하한 북서쪽 찬공기 영향으로 대부분의 내륙이 10도 이하로 춥겠다.

13일 아침 기온은 9~17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낮겠으며, 낮 기온 역시 17~22도로 3~4도 가량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오전 나들이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2~23도 △춘천 10~22도 △강릉 13~19도 △대전 11~22도 △청주 11~22도 △광주 13~23도 △전주 11~23도 △대구 12~22도 △부산 15~22도 △제주 17~22도 △백령 13~19도 △울릉·독도 13~17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서울기준 오전 65~80%, 낮 45~50%, 밤 60~85%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풍에 의한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전국이 '좋음'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휴일에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하기 바라며, 동해안과 남해안지역의 행락객들은 강풍과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남해안은 13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