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출처=어스널스쿨 갈무리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내일(12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져 강한 동풍이 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19도로 오늘(11일)보다 2~3도 가량 높겠으며, 낮 기온은 18~26도로 포근하겠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밤부터 쌀쌀해지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4~23도 △춘천 14~21도 △강릉 15~20도 △대전 14~24도 △청주 15~23도 △광주 15~25도 △전주 15~24도 △대구 17~23도 △부산 18~23도 △제주 19~23도 △백령 15~20도 △울릉·독도 15~17도로 예보됐다.

내일부터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또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90~110km/h(25~30m/s)로 부는 곳도 있겠다.

습도는 서울 기준 오전 60~70%, 낮 45~55%, 밤 65~80%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풍에 의한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전국이 '좋음'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주말을 맞이해 등산객이나, 동해안과 남해안지역의 행락객들은 강풍과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