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0월 첫째주 PC방에서는 서비스 6000일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주목받았다. 사용 시간이 급증하며 순위도 한번에 3계단 상승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10월 1주(2019.09.30 ~ 2019.10.06)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3150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16.9% 급증했다. 개천절 휴일의 영향이 컸다.

전체 사용량이 늘어나며 30위권 내에 90% 게임들의 사용시간도 늘었다. 특히 상위 TOP 10의 게임들은 평균 사용량이 전주 대비 18% 증가하며 PC방 총 사용 시간 증가를 견인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15.2%, 배틀그라운드는 13.2% 사용 시간이 늘었다. 

이주의 주인공은 메이플스토리였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서비스 6000일을 맞이하며 이용자가 몰렸다. 메이플스토리의 이용 시간은 주 대비 44.0% 상승한 약 8만 7000 시간을 기록했고 순위는 3계단 상승해 5위에 랭크됐다.

10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4는 사용시간이 54.5%로 크게 늘며 오버워치를 한 계단 내리고 3위로 복귀했다. 이벤트 진행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서든어택도 주간 사용시간이 16.7% 늘었다. 서든패스 시즌2:히어로를 시작하면서 틱톡 유명인사 엘리나(틱톡닉네임-리나대장님)을 업데이트됐다.

스팀게임들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GTA5는 이번 주에도 높은 사용시간을 보였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38.8% 증가해 19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Monster Hunter : World는 2.9% 상승했으며, DOTA2도 전주 대비 12%가 증가했다.

30위권 게임이 대체로 두 자리수 사용량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패스오브엑자일과 리니지, 아이온은 전주 대비 각각 5.2%, 2.8% 줄었다.

▲ 2019년 10월 1주(2019.09.30 ~ 2019.10.06) PC방 주간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