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11일 여기어때 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들의 국내 숙소 현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출장보다는 복지에 방점을 찍은 패턴이 자주 보였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가입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국내 숙소 및 액티비티 시설 예약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5만여 전국 숙소와 6,000여 개의 액티비티 상품을 원하는 날짜에, 기업 회원가로 만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 1년 여 만에 180개가 넘는 기업이 가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확장이 눈길을 끈다. 출처=여기어때

여기어때 비즈니스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복지(80%) 목적으로 예약한 경우가 출장(20%)으로 예약한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는 설명이다. 주 52시단 근무제 및 워라밸 문화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어때 비즈니스의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 8개월 새 예약률이 4.5배(345%) 증가했으며 출장 목적의 숙소 예약은 무려 12배(1100%) 늘었다.

여기어때 비즈니스 가입사는 '3無정책(가입비 무료, 관리비 무료, 추가비용 없음)'과 비용절감, 투명한 회계관리, 기업 전용 혜택 쿠폰 등을 장점으로 손꼽는다. 여기어때는 “여기어때 비즈니스 도입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출장 수요가 많거나, 직원 복지에 관심이 높은 기업들 중심으로 가입 문의가 잇따르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