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출처=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외부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4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3분기 대한통운 제외 연결 매출액 3조4182억원, 영업이익은 1589억원에 그치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 수익성을 개선한다던 기존의 주요 목표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원가 상승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추세로 전망이 흐려졌기 때문이다.

부진한 3분기 상황에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첨가제의 호조가 지속과 글로벌 시황 위축으로 전방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나마 라이신 매출처 다변화로 미주 비중이 확대된 부분이 우려를 일부 상쇄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