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오늘(11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4~26도 △춘천 11~25도 △강릉 14~22도 △대전 12~23도 △청주 12~24도 △광주 13~25도 △전주 13~24도 △대구 12~25도 △부산 17~25도 △제주 17~24도 △백령 16~21도 △울릉·독도 16~20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서울 기준 오전 75~85%, 낮 50~60%, 밤 60~75%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90~108km/h(25~30m/s)로 부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