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호국사의 충격적인 실태가 눈길을 끈다.

평범하게 보이는 한 사찰로 들어서는 관광버스가 논란의 대상이었다. 

알고보니 어른들한테 사주하도록 (사찰에서) 가짜 선전을 하고 있었다.

사찰 앞에서는 주민들이 "속지마세요"라고 외쳤다. 

승려는 "그 값어치를 누가 측정을 하며 그걸 누가 안다는 이야기입니까?"라며 급기야 싸움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주민들에 의하면 호국사는 사찰 내에 허가받지 않은 시설인 '납골당'을 만들어 불법도 일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호국사 주지스님은 위패와 불상은 모실 수 있고 정해진 가격이 없으니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납골당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마을 한복판에 있다는 이유로 집회 신고를 했다. 경찰서에서 나와서 다 조사를 해서 여기는 납골당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지스님은 "비공식한 적도 없고 현수막만 건 것 어떻게 사용할지는 제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납골당과 관련 없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아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피해자 아들에 의하면 120만 원 이상의 피해를 봤고, 주변 사람들은 많게는 몇 천만원까지 (피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과거 호국사에 있던 스님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스님에 의하면 위패 장사라며 원가와는 터무니 없이 다르게 받는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