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현대백화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백화점이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신촌점 유플렉스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내부 공간 가운데 영업면적 2100㎡에 달하는 4개 층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에는 여행용품 등 분야 브랜드의 신규 매장과 스트리트 캐쥬얼 편집숍 ‘바인드’ 등을 구축한다. 유플렉스 4층에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한 각종 잡화 브랜드들을 입점시킨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를 조성한다. 12층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복합문화서점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랑데자뷰’, ‘천상가옥’ 등 기존 카페 가운데 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의 매장을 2층, 4층, 12층 등 3개 층에 입점시킨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유플렉스 매장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의 유동인구 가운데 젊은 소비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번 리뉴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간 신촌점 전체 매출 가운데 20~30대가 지출한 비중은 38.3%로 전국 15개 점포 평균(25.9%) 보다 높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2월까지 유플렉스 매장 전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 상권 특성에 맞춰 유플렉스 매장을 리뉴얼한다”며 “신촌점 유플렉스를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선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