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플랫폼 토스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2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후 처음으로 1000만 고지를 밟았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동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토스의 누적 다운로드는 3400만 이상이며, 누적 가입자는 15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10월 현재 토스의 누적 송금액은 60조를 돌파했다.
모바일 금융 허브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간편송금 서비스뿐 만 아니라, 계좌·카드·보험 등의 조회 서비스, 예금·적금·대출 등의 뱅킹 서비스, P2P·펀드·해외주식 등의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한 달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민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토스를 사용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사용 경험을 통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규제 등의 이슈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엇보다 과도한 마케팅을 바탕으로만 일관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점은 부담이다. 이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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