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핀에어가 ‘부산~헬싱키’ 노선 신규 취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선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

핀에어는 오는 11월 ‘베이징~헬싱키’ 직항 취항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부산~헬싱키’, 같은 해 여름부터는 일본 하네다 공항까지 연결한다고 10일 밝혔다. 

▲ 핀에어 A350 항공기. 출처=핀에어

특히, 하네다 노선은 나리타공항에 이어 일본으로 향하는 두 번째 취항이다. 낮 시간대에 운항하는 나리타공항과 달리 저녁 운항을 예상 중이다. 공항의 슬롯 등 운항과 관련된 기타 제반 사항은 정부 승인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여행 시간 선택권이 다양해짐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 올버(Ole Orvér)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은 “핀에어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것이다. 아시아 신규 취항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핀에어 승객들에게 보다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