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호텔&리조트,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출처 = 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호반호텔&리조트는 9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진행한 'miracle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 캠페인에 동참하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라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그리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기부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참여자가 경험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6월에는 동시에 1130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세계기록 도전을 성공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일반인 4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이호랜드 주변 3개 코스(3,5,7 km)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한 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시에 동참했다. 

호반호텔&리조트 장해석 대표는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라며 호반호텔&리조트와 삼다수, 제주스타트업협회 등에서 도움을 주셨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루게릭요양병원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국내 최연소 코치였던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재단법인으로서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고, 루게릭병 환우에게 적합한 간병 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