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예산에 신생산단지를 구축한 보령제약이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보령제약 예산신생산단지 전경. 출처=보령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보령제약이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보령제약은 10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ETC 부문 병원‧의원 영업직이다. 채용 인원은 향후 마케팅, 개발, 임상, 관리 직무로 이동이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인적성역량검사→1차 면접(시뮬레이션)→세일즈아카데미(5주)→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면접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해결 능력을 보는 채용 절차다. 문제해결능력, 아이디어, 조원간 협력과 소통, 리더십, PT능력, 문서작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뮬레이션 면접에서는 직무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 현업 팀장‧차석급)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이들은 회사와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과 공유하고 회사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합격을 위한 면접 팁과 합격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원자들이 회사를 선택하고,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칭할 예정이다.

▲ 보령제약 CI. 출처= 보령제약

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제약은 지원서 서류 접수를 이달 17일까지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23일에 발표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공채에서 지원자들이 세일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업무 역량을 사전에 습득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정식 입사 전에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직무선택권을 더욱 높여 줄 예정이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공채 지원자 중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에 한해 약 5주간 진행된다. 이는 기초학술교육, PT스킬, 오피스 문서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사전에 업무를 이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 중에는 매일 소정의 교육비가 지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면접 후 각 부서로 배치돼 업무를 시작한다.

보령제약 인사팀 관계자는 “세일즈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은 본인이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적성을 다시한번 확인해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명확히 찾을 수 있는 기회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뮬레이션면접을 도입했다. 2017년부터는 제약 업계 최초로 1차 면접 결과를 피드백해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