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IPTV 품질향상 솔루션을 도입하는 한편 All IP 전환 추진으로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SK텔레콤이 상용화한 실시간 방송 자동복구 솔루션(MLR, Multicast Loss Recovery)과 채널전환시간 단축(FCZ, Fast Channel Zapping)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품질향상 솔루션을 B tv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방송의 정확한 구현이 핵심이다.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끊김이나 멈춤 현상을 사전에 해결한다. 채널 변경 시 화면전환을 0.6~0.79초 이내로 할 수 있게 돼다양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채널전환 트래픽이 동시에 몰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는 설명이다.

▲ SKB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출처=SKB

All IP도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는 실시간으로 송출한 영상을 SK브로드밴드 H/E에서 재인코딩해 일반가정으로 송출하는 과정을 밟았으나 이제는 재인코딩 작업을 필요 없도록 만들어, 재인코딩이 필요한 경쟁사 대비 약 0.7초 이상 빠르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실시간 방송 261채널 중 211채널을 ‘All IP’ 전환 완료했으며, 남은 50채널은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향후에도 IPTV 서비스 개발 및 제공시 고객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획·개발해 품질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