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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분양 흥행 아파트, 후속 분양 수요자 관심↑학습효과로 대기수요와 낙첨자 대거 몰려…분양 성공 가능성 높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역 내에 흥행한 아파트의 후속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분상제 등의 정부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전작의 성공으로 검증된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시장에서 전작보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총 특별공급을 제외한 70가구 공급에 5280명이 청약해 평균 75.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7년 10월에 선보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1차'가 1순위에서 9.82대1의 경쟁률로 계약 2주만에 마감하며 연 이은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달 보광종합건설이 광주 동구 용산동에 공급한 '광주 무등산 골드클래스 2차'는 특별공급 제외한 396가구 모집에 7436명이 몰려 평균 18.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2016년 6월에 분양한 1차 단지가 평균 8.18대1, 최고 경쟁률 38.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높았기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같은 입지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이후 신규 분양단지의 흥행 지표가 된다. 먼저 분양한 단지가 입지나 상품성에서 호평가를 받은 경우 검증을 마친 것으로 풀이돼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 브랜드 아파트 대규모 공급에 따른 브랜드 타운 형성은 프리미엄이 붙기에 유리하다.

실제로 순차적으로 성공분양을 이룬 단지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다. KB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현재 기준으로 2018년 4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입주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84㎡의 시세는 5억4000만원인 것에 비해 2018년 10월 입주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4억7250만원 수준이다. 고잔동은 대우건설이 6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며 3500여 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있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의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억6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며 분양가인 2억1352만원보다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반면 같은 해에 분양하고 2020년 1월 입주예정인 '원주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단지' 전용 84㎡는 현재 분양가에서 소폭 하락한 2억3850만원에 계약이 이뤄지며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수록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한차례 큰 인기를 끌었던 단지의 후속 물량에 관심이 쏠리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1차의 성공에 따른 대기수요뿐 아니라 낙첨자들도 대거 몰리는 데다 연달아 같은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면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다 보니 적잖은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아산탕정개발은 10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A1블록에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 68~101㎡ 총 685가구 규모다. 지난 2월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1차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38.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완판됐다. 단지의 약 400m 거리에 전철 1호선 탕정역(가칭, 2020년 예정)이 위치하며, 연면적 2만4435㎡ 규모의 '탕정역 지웰시티몰'과 탕정지구 중심상업지역(예정)도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SK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정동에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10개동 전용 75~84㎡ 총 178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난해 3만5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던 '루원시티 SK리더스뷰'의 후속 사업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이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7호선 연장선 석남역(2020년 개통 예정)도 들어선다. 단지 내 근린 생활시설과 중심상업지구(예정)가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2월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인기를 끌었던 캐슬앤파밀리에 시티(1차~2차)와 함께 총 4655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달 개통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다. 신곡초∙중이 인접해 있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59~72㎡ 총 442가구 규모다. 올해 1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가 계약 15일만에 모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이에 중심상업용지가 위치해 있다.

전진혁 기자  |  jh1346@econovill.com  |  승인 2019.10.08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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