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5G 실감콘텐츠에 1조3000억원 투자

정부가 연매출 50억원이상 실감콘텐츠 전문기업을 100곳 육성하기로 했다고 제11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밝힘. 2023년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1조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 연 매출 50억원 이상의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 육성과 실감콘텐츠 실무인재 4700명과 석박사급 고급인재 850명 등 총 5550명을 양성. 2020년에는 262억원의 자금으로 실감콘텐츠를 공공·산업·과학기술에 적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함. 2022년에는 문화유산·팩토리·상용차 등 분야 등에도 적용예정. 2020년에는 지능화혁신 프로젝트 추진과 성장동력 기술력 확보, 산업인프라 생태계 조성, 미래사회 변화대응 등에 총 158개 과제에 약 3조3000억원 투입을 추진.

◆정부, 강남과 마용성 부동산 거래 집중조사

국토교통부가 11일부터 서울시·행정안전부·국세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 32개 기관과 함께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힘. 이번 조사 대상은 정상적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입금이 많이 낀 거래, 현금 위주 거래, 가족 간 대출 의심 거래와 업·다운·허위계약 의심 거래, 미성년자 거래를 포함한 편법증여 의심 거래 등이 모두 포함 예정. 지역으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속칭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서대문구 등 8개구(區)에서 이뤄진 거래를 집중 조사할 예정임. 합동조사팀장인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이번 관계기관 합동 조사는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이상 거래와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LG전자 영업이익 7811억원 역대 최고

LG전자는 7일 지난 3분기(7~9월)에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함. 이는 역대 기록 중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 영업익은 2009년 이후 최대(매년 동기 기준)인 수치임. 영업익은 전년 동기인 7488억원보다 4.3% 늘었음. 당초 증권가의 컨센서스(평균 예상치) 6000억원을 게 웃도는 실적으로 평가. 이로써 LG전자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3340억원을 달성함.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4270억원)보다 1.8% 증가해 역대 3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임. 전문가들은 LG전자 사업을 견인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5조원대 매출을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함.

◆금융위, BDC 1년 유예하는 최종안 확정

금융위원회는 7일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의 의무투자비율 적용을 1년 유예하기로 하는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힘. 또 BDC 난립 방지를 위해 최소설립 규모를 200억원으로 결정. 일정 수준의 자산운용 경력과 자기자본, 내부통제역량 등을 갖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이 운용해야 하며, 운용경력은 3년 이상, 연평균 수탁고는 15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함. 자기자본은 40억원 이상, 증권 운용 전문인력은 2명 이상이 갖춰져야 함. 증권사가 운용주체인 경우 자신이 설립한 BDC와 BDC가 투자한 기업의 상장 주관업무를 공동주관 등의 형태로 허용함.

◆이재용, 인도출장 현지 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기업인과 회동함.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오후 항공편으로 인도에 입국해 뭄바이를 방문함. 이 부회장은 현지 법인 관계자로부터 모바일 부문을 비롯한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짐. 인도 정부가 외국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한 TV 부품 관세 폐지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알려짐. 이 부회장은 또 이번 인도 방문 기간에 현지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과 회동하는 일정도 계획함. 이번 회동에서 양측이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보임.

◆금융위원회, 신남방 핀테크 로드맵 출범

금융위원회는 10월 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규모 확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힘. 정부가 이번에 발표할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는 '핀테크 기반 글로벌 범용 금융서비스' 진흥책이 담길 전망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국내 핀테크 서비스의 해외 진출이 중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임. 금융위는 최근 발주한 '아세안 주요국 핀테크 산업 동향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금융위는 아세안 주요국가의 핀테크 산업 동향을 조사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전략 방안을 도출할 방침임. 정부의 핀테크 로드맵에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운영지원·컨설팅)과 핀테크 펀드 조성 활성화 방책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