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수도권의 대표적인 호수공원 상권은 서울 석촌호수 송리단길, 청라국제도시 커넬위크, 일산 호수공원, 광교 호수공원 등이 있다. 위 지역들은 명소로 통하는 상권으로 배후수요와 고정수요가 검증된 곳으로 평가된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광교 호수공원 상권의 경우 유동인구가 일 12만 여명으로 조사됐으며, 광교호수공원 인근 800m 이내의 상업시설의 월 평균 매출액은 수원 영통구 대비 월 평균 2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 상권은 인근 주거단지와 호수공원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수준이 높게 형성돼 투자자를 비롯해 임차인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상권"이라며 "특히, 호수공원 접근이 쉬운 상가는 여가를 즐기는 유동인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인기가 더 뜨겁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탄에 호수공원 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1주거시설·쇼핑이 어우러진다. 동탄호수공원은 2017년 말 완공됐으며 면적은 광교호수공원과 비슷한 규모이다. 호수공원 인근으로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이 한창이다.

특히, 동탄호수공원과 가장 가까운 입지인 문화복합용지 8블록에 '동탄호수공원 라크몽'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호수공원 상권, 유동인구 접근 쉬워 … 투자 및 임차인에게 매력적

'동탄 라크몽'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몰 컨셉으로 설계됐다. 특히 주렁주렁은 실내 동물원 브랜드로 일산, 하남, 경주, 영등포에 이어 5번째 지점이다. 이밖에 공연장, 공방, 문화센터 등의 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동탄 라크몽과 호수공원 산책로를 잇는 워킹 엔터런스가 지하1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큰 광장도 들어서 호수공원과 연계한 지역축제나 이벤트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시행사 직영운영 복합몰이 들어서 상가활성화가 빨라 타 상가 대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화성과 오산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표할 만한 호수공원이 없는 만큼 동탄호수공원은 수도권 남부 약 400만명이 찾는 호수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수공원을 방문할 400만명의 수요가 가족단위의 수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체험형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집약된 라크몽의 집객에 직접적으로 연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탄호수공원 라크몽의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원에 위치할 예정이며 시공은 제일건설㈜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