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국 화웨이의 5G 영토가 넓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5G 영토를 넓히는데 성공하는 분위기다.

화웨이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의 프라임 리더십 재단에서 말레이시아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클 위안(Michael Yuan) 화웨이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CEO)와 고칸 우트(Gokhan Ogut) 맥시스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서명했다.

화웨이와 맥시스는 지난 2월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5G 시범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 화웨이와 맥시스가 만나고 있다. 출처=화웨이

맥시스는 말레이시아의 5G 상용화를 위해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화웨이는 4G 및 LTE와 5G 무선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맥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LTE 네트워크를 5G에 맞게 현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스럽게 5G 전략을 추구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웨이 전문가 집단을 통해 5G 네트워크 관련 기획, 운영, 유지에 필요한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화웨이는 전 세계 수 많은 기업들의 5G 구축을 지원해 왔다. 화웨이는 기업과 업계 파트너사들을 위해 5G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수년에 걸친 5G 전문 지식과 연구 결과를 습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