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9월 넷째주 PC방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인 PC방 사용 추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9월 4주(2019.09.23 ~ 2019.09.29)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90 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5% 감소했다.

이달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주간 점유율 46.7%를 기록했다. 올해 주간 점유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올해 첫 46%대 점유율이다. 2위인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차이는 4배 이상 벌어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버워치는 주간 사용시간 200만 시간을 넘기며 전주 대비 3.6% 상승하며 3위를 지켰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전주 대비 비슷한 사용시간을 유지하며 6위와 7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전주대비 5.0%가 상승해 20위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대비 16.3% 감소하며 8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국내 서비스 6000일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이번 주 반등이 예상된다.

카트라이더는 전주대비 3.4% 상승해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한 10위 올라섰다. 거상은 30위로 복귀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4.9% 상승했다. 거상은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로 지난 5월 이후 18주만에 점유율 순위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블레이드 & 소울의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14.9% 급증해 약 7만6000천 시간을 기록했다. 순위는 4계단 훌쩍 올라 23위를 기록했다. 가을을 맞은 다양한 이벤트 진행 효과로 분석된다.

MMORPG는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저조했다.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2.1% 급감했다. 디아블로3는 16.5% 줄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10.4%, 검은사막은 11.2% 전주 대비 사용량이 감소했다. 

▲ 2019년 9월 4주(2019.09.23 ~ 2019.09.29) PC방 주간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