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연합군의 국내 모빌리티 시장 공략이 빨라지는 한편, 여전히 택시업계로부터 퇴출 압박을 받고있는 쏘카 VCNC의 타다가 서비스 지역 확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한편, 서비스 정상화 의지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VCNC는 4일 오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수도권 전역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비스 도착지역을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인천(일부 제외)인 출발지역도 위례신도시(성남 및 하남), 경기도 광명시, 성남시 수정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타다 베이직이 수도권 전역에 진출된다. 출처=VCNC

올해 상반기 인천을 포함한 수원, 고양, 안양 등 수도권 15개 지자체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전역을 서비스 지역으로 설정하며 강력한 외연 확장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전국민에게 이동의 공백 없이 언제 어디서든 <좀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 및 라인업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