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와 중부발전이 스마트 발전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4일 확인됐다.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과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다양한 5G 협력방안이 마련됐다. 당장 KT는 발전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위한 5G 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G에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디지털트윈(가상 시스템) 등의 ICT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발전소 안전 체계를 제공하고, 기존 발전업무를 더욱 효율화 할 계획이다.

▲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중앙 오른쪽)과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KT

두 회사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 사업장으로 5G 혁신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 김호빈 본부장은 “중부발전은 출범이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힘써왔다”며, “KT의 5G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KT의 5G 역량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5G 스마트발전소를 중부발전과 함께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