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약품이 잇몸 치료제 '잇치'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출처=동화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화약품 잇몸 치료제 ‘잇치’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일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잇몸이 붓고 피날 때, 잇치를 시작할 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잇몸을 의인화해 표현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를 닦으면서 잇몸병을 직접 치료하는 잇몸치료제 잇치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에서는 우선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에 잇몸들이 등장한다. 남겨진 ‘부은 잇몸’과 ‘피나는 잇몸’이 서로의 증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순간 잇치가 등장해 이들을 건강한 핑크빛 잇몸으로 되돌린다는 설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붓고 피나는 증상으로 대표되는 잇몸병 증상 발생 시 잇치로 손쉽고 효과적으로 잇몸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잇치는 기존 제약광고의 틀을 깬 화법으로 잇몸치료제 광고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성장을 거듭해 2018년 매출 1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9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해 동안 약 170만개가 판매돼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에 올라있다.

잇치에 포함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 및 구강질환 유발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