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청소년 인턴십 발대식. 출처=CJ ENM 오쇼핑부문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미디어 콘텐츠 산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드림 온 에어(Dream On Air)’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주최하고 비영리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12명이 참가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도울 ‘드리머(Dreamer)’로 국내 베트남어 전공 대학생 4명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문화 탐방 및 직무 체험을 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다다(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방문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참관하고,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문화교류 활동을 하는 등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해외 직무 체험을 통해 부모님 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방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항공료와 숙식비 등 참가비 전액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후원한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 팀장은 “최근 청소년 장래희망 순위에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오를 만큼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인턴십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부모님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글로벌 방송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