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존스(Jimmy John's)는 샌드위치전문점으로 배달을 중심으로 한다.

창업자인 제임스(지미) 존 리오토가 1982년 유서깊은 사립고등학교를 꼴지에서 2번째로 졸업하자 아버지는 군대를 가든지 사업을 하든지 택일을 하라고 제시했다.

리오토가 사업을 하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2만5000달러를 빌려줬고 아버지가 48%, 아들이 52% 지분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핫도그 장사를 시작했다.

핫도그 장사는 이윤이 남지않는 것을 파악한 리오토는 이를 샌드위치로 바꿨고 차고에서 지미 존스 1호점이 시작됐다.

한적한 차고라는 지리적 단점이 있었지만 인근 대학교 기숙사로 배달을 직접 하는 편리성 때문에 지미 존스 샌드위치는 곧 인기를 얻었고 그는 아버지의 보유분 48%를 1985년에 모두 되사들였다.

리오토는 1994년부터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나갔으며 2001년에 100호점이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500호점, 2010년에는 1000호점이 개점했다.

지미 존스 샌드위치의 인기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지는 신선함과 신속성, 건강을 생각해서 빵 대신에 양배추로 샌드위치를 감싸는 ‘언위치(Unwich)’ 등의 메뉴 등으로 분석된다.

지미 존스는 현재 약 3000여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데 2019년 9월 아비스, 소닉 드라이브 인 등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지미 존스를 인수하고 리오토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