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hora EB Brand. 출처=세포라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10월 말 공식 오픈을 앞둔 세포라가 오직 세포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독점 브랜드(Exclusive Brand)를 선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세포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를 리드하며 성장해나갈 잠재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온 끝에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그리고 ‘어뮤즈(AMUSE)’ 세 개 브랜드를 세포라와 함께 할 국내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국내 독점 브랜드는 자사몰, 면세점 외에 세포라를 유일한 유통 채널로 두게 된다.

‘활명(WHAL MYUNG)’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의 제약 기술이 집약돼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으로부터 유래한 제조기술로 완성한 활명 스킨케어 제품은 2017년 미국에서 첫 론칭한 후 현지 소비자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세포라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랜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활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국내 독점 브랜드로 선정했다.

감각적인 아트와 미학을 추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연구한 제품과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을 전개해오고 있다. 세포라는 자사몰 외 유통 채널 없이 브랜드 고유의 감각과 미학이 집결된 제품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해오고 있는 탬버린즈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자 입점을 결정했다. 대표제품으로는 ‘누드에이치앤드크림’과 ‘타이거세럼100’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리얼-웨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여성들의 ‘힙’한 라이프 스타일과 뷰티 루틴을 그대로 담아 아름답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세포라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지배적인 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와 소통하며 워너비 브랜드로 급 부상한 어뮤즈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을 결정했다. 또한, 세포라는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하지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어뮤즈의 이지-쿨-에센셜(EASY-COOL-ESSENTIAL)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며 어뮤즈와 함께 서울 여성의 열정적인 감성이 담긴 차별화된 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포라 관계자는 “가장 사랑받는 뷰티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세포라는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한국외 다른 국가에서도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며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세포라 단독 제품 출시 등 세포라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